Philosophy/데리다 [그라마톨로지]

[자크 데리다] 제1부: 글자 이전의 에크리튀르

maetel 2007. 11. 16. 23:21
(상자 안의 내용은 본문을 요약 정리하기 위해 내 맘대로 변경한 문장들임)

머리말
9쪽
독서를 할 때 최소한 그것의 중심축은 역사의 고전적 범주들(구조적 형태)을 벗어나야(역사적 총체성) 한다. (이 역사는 사상사와 문학사는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철학사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구조적 형태와 역사적 총체성이라는) 두 개의 주의 형태들을 결합하여, 텍스트와 텍스트의 역사적 위상의 문제, 그리고 이 텍스트에 특유한 시대와 공간의 문제를 되풀이하여 다루게 된다.

(텍스트에 특유한 시대와 공간은 일관되게 하나의 텍스트로 구성된다.) 그것이 시대 그 자체로서 독해 가능성의 가치들과 모델의 효율성을 간직하고 있다. (또 그렇게 하여 직선의 시간이나 시간의 직선을 뒤흔들고 있다.)


시론
범례
루소 [언어기원론]
Jean-Jacques Rousseau, <Essai sur l'origine des langues> (1781)

    이 책의 영역본(Essay on the origin of language)과 Johann Gottfried von Herder의 <essay on the genesis of the faculty of speech>의 합본 [On the Origin of Language]

명제
시대 'epoque
레비 스트로스



제사(題詞)
13-14쪽
로고스 중심주의는 표음 문자의 (가장 독창적이고 가장 강력한 민족 중심주의에 지나지 않는) 형이상학이다.

14-15쪽
1) 표음화의 고유한 역사가 감추어진 세계에서의 문자의 개념
2) (음성 언어보다 문자 언어를 하대해 온) 로고스에 진리 일반의 근원을 부여해 온 형이상학의 역사
3) 전적으로 비표음적 특징을 지닌 규약을 탄생시킨 소통 체계 내에 언제나 포함되어 왔으면서도 항상 논리적인 것으로 규정된 철학적인 개념이었던 과학의 개념 또는 과학의 과학성


사마스(태양신)
설형(楔形) 기호
루소 [언어기원론]
헤겔 [소논리학]
민족 중심주의 ethnocentrisme
로고스 중심주의
소통 체계 syste`me allocutoire : 음성적 발화 행위 없이 소통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체계
    이차적 구상
    이차적 지향의 기호 체계

에피스테메 episte'me` : 사적인 혹은 집단적 견해인 독사(doxa)와 대립되는 전문적이고 이론적인 지식 혹은 학문 (데리다는 서구 역사에서 과학적/철학적 지식이라는 의미로 이 용어를 사용함)

하이데거 '여기 있는 존재의 근본적 분석 (l'analytique fondametale de l'e^tre-la`)'에서 'immer schon 혹은 schone immer는 존재의 3차원적 구조의 과거적 차원을 나타낸다. 존재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음에도 언제나 이미 여기에 '절대적 고독' 속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에크리튀르 e'criture : 문자, 글쓰기, 글, 서법을 함축함은 물론이고, 문자 이외의 여타 표기 수단들을 통한 소통을 내포하며, 신의 음성이 인간의 마음 속에 새긴 말씀이나 말씀을 새기는 작업, 혹은 자연이 기호가 되어 제시하는 내용도 의미한다.

그라마톨로지 grammatologie : 글자, 알파벳, 음절 구분, 독서, 글쓰기를 다루는 분야
~에크리튀르의 과학
    젤브 I. J. Gelbe [문자 언어의 연구, 문자학의 토대 A study of writing the foundations of grammatology]

17쪽
문자과학이라는 관념의 기원과 세계에 기호에 대한 일정 개념과 음성 언어(말)와 문자 언어(글)의 관계에 대한 일정 개념이 이미 부여되었기 때문에, 이 관계는 매우 한정된 관계이다.

17-18쪽
에크리튀르를 중심으로 한 사색과 탐구가 문자과학의 실증성이 개발되도록 하면서 지식의 장벽을 넘어서, 이미 형성된 정상성과 절대적으로 단절되는 위험과 기형의 형태 속에서 미래의 사유의 방황을 나타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