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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이진용: 장자 자세히 읽어 가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1.18 1강: 『장자莊子』「내편內篇」의 구성
  2. 2010.01.18 [이진용] 장자 자세히 읽어가기
1강.『장자莊子』「내편內篇」의 구성 및「소요유逍遙遊」와「제물론齊物論」의 문제의식
첫 시간에는『 장자』「내편」의 전체구성과「소요유」,「제물론」 두 편에 보이는 장자의 철학적 문제의식을 알아보기로 한다. 이와 더불어 장자의 글쓰기 방식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2010-01-14 나무 늦은 7시 @사이 G강의실


posted by maetel
문지문화원 사이 2010년 겨울 강좌
장자 읽기: 장자내편 자세히 읽어가기



강좌 소개


『장자』는 도가 철학을 대표하는 장자의 철학사상을 담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많은 주석서와 그에 따른 다양한 이해 방식이 공존하는 저작이다. 특히 장자 본인의 저작이라고 전해지는『장자』 「내편」은 장자의 철학을 있는 그대로 파악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글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본 강좌는「내편」가운데「소요유」와「제물론」 편의 내용을 차근차근 살펴보며 장자의 철학적 문제의식과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 참고사항
동양고전을 처음 접하는 수강생들이 한문으로 쓰여진 원문을 직접 강독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다. 따라서 원문과 함께 상세한 번역문을 강의 전 나누어 함께 읽으며 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매 주 강의시간마다 그 시간에 읽은 원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과 답변 및 간단한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의안은 매주 강좌 이전에 수강생들에 메일로 직접 보낼 예정)


강사 소개


이진용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중국 북경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갈홍의 <<포박자>>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 도가철학과 위진현학을 비롯해 위진시기의 신선도교 철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논문으로 <갈홍 <<포박자내편>>과 <<신선전>>의 신선사상 연구>, <갈홍 <<포박자내편>>의 현,도,일에 대한 이해>, <위진시기 유가사상 속의 隱逸사상>, <도교학자의 노자이해> 등과 中文 논문 수 편이 있으며, 공저로 <동양철학의 세계>, <東亞倫理與現代文明> 등이 있다.


강의 계획


1강.『장자莊子』「내편內篇」의 구성 및「소요유逍遙遊」와「제물론齊物論」의 문제의식
첫 시간에는『 장자』「내편」의 전체구성과「소요유」,「제물론」 두 편에 보이는 장자의 철학적 문제의식을 알아보기로 한다.
이와 더불어 장자의 글쓰기 방식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2강.「소요유」 자세히 읽어가기-1
「소요유」편의 첫 번째 우화인 대붕이야기를 통해 장자가 추구하고자 했던 소요逍遙와 자유로움의 경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3강.「소요유」 자세히 읽어가기-2
요堯 임금과 허유許由, 견오肩吾와 연숙連叔의 대화를 중심으로 무명無名, 무공無功, 무기無己의 궁극적 함의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해 보기로 한다.

4강.「제물론」자세히 읽어가기-1
장자는 「제물론」에서 다양한 차별성을 하나의 관점으로 통일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그 출발점으로 먼저 갖가지 시비를 불러일으키는 성심成心과 피리의 비유를 살펴보고, 그가 추구하고자 한 상아喪我의 경지를 알아보기로 한다.

5강.「제물론」자세히 읽어가기-2
갖가지 시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장자는 도추道樞의 관점을 제시한다. 즉 도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아야 제물齊物할 수 있는 것이다. 장자가 제시한 도의 함의와 도의 관점에 따라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6강.「제물론」 자세히 읽어가기-3
도의 관점에 따라 사물을 바라본다는 것은 과연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저버리는 것일까? 장자는 사람들의 판단기준에 따라도 시시비비를 가리는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양행兩行의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장자가 추구한 물아의 대립을 넘어선 정신경지와 만물일체관을 엿볼 수 있다.

7강.「제물론」 자세히 읽어가기-4
모든 사물들은 각기 저마다의 이해방식과 판단기준을 가지기 때문에 만물을 평등하게 보아내기 힘들다. 장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와 시비를 넘어서 겸허한 마음으로 사물들의 자연스러운 성향을 따를 것을 요구한다. 설결齧缺과 왕예王倪의 대화를 통해 이를 살펴보기로 한다.

8강.「제물론」 자세히 읽어가기-5
장자는 호접몽胡蝶夢의 비유를 통해 물화物化의 개념을 제시한다. 즉 모든 사물들은 표면적으로 서로 의존하는 듯 보이나, 사실 사물들은 각자 스스로 생겨나서 변화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상이한 모든 사물들은 결국 도의 측면에서는 서로 동일한 것이다. 뒤이어 마지막으로 「제물론」과 「소요유」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posted by mae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