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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way is... the freedom that someone has to take the action they want to or to change their plans.
mae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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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실천으로서의 노이즈


노이즈란 무엇인가?
noise
bruit [Fr]
ambient (<-공간적 개념을 상정하고 있음)
소음
잡음

* Her Space Holiday


 몇 가지 관점: 각 관점에서 얻는 것들이 있다.
1) 음향적 관점
- 이분법(dicotomie) - 시끄러운 소리 vs. 조용한 소리
- 주변의 소리 ambient : 기계공학이 기반하고 있는 '쇠의 소리'
- 나의 청각이 대면하고 있는 세계
> 결국 노이즈는 나의 청각적 관점에서 본다면 세계의 다른 이름
> 내 청각의 생활세계 (lebenswelt de mes oreils) 다시 말해 청각의 지평(horizon)

* 브라이언 이노 Brian Eno - ambient music을 주창
앨범 <music for airport> (mid 70')


2) 음악적 관점
- 이분법 - 음악적인 소리 vs. 비음악적인 소리

* Squarepusher

- 아름다운 음악이란 무엇인가?
: 마리네티 Marinetti, the italian futurist, 미래파 선언('manifesto futurist) (1992)
Marinetti already expresses this attitude in the 'manifeste futuriste', as he says something like that "we praise (...) various polyphonic oscillations of modern capitol,
the vibration of overwhelming electric products, of the construction field(공사장) under the moonlight." They are the ones who (consider?) sound as music, not music as sound.

ref. Filippo Tommaso Marinetti
http://en.wikipedia.org/wiki/Filippo_Tommaso_Marinetti
http://www.artcyclopedia.com/artists/marinetti_filippo_tommaso.html


* Luigi Russolo

* 1950s 구체음악 Pierre Schaeffer

> 이미 음악과 비음악 사이의 경계는 무너졌다.
eg. 영화음악, 음악을 사운드의 일부로 (대사에 양보)

> 돌이켜보면 음악은 늘 당대의 음악적인 소리를 넘어서는 비음악적인 소리들의 문제제기였다. (eg. 베토벤의 교향곡) 당대에 합의된 음악적인 소리 너머에 있는 소리가 노이즈라 정의된다.


3) 노이즈라는 말의 관용적 사용
- '잡음을 일으켰다'
- 디지털 노이즈: 프로세싱 과정에서 생기는 예기치 않은 데이터에 의한 우발적 결과
- 시스템이 일으키는 예기치 않은 어떤 결과/오브제/사실


4) 의미론적 관점; 실천으로서의 노이즈

cf. 소쉬르의 기호론적 삼각형
signifie(기의) - signifiant(기표) - referent(reference; 실체/대상)
-> signifie와 signifiant의 관계는 자의적/임의적 arbitrary이라고 주장. (eg. 레비트로 <슬픈 열대>)

ref. Ferdinand de Saussure


- 필터: 발화(enonciation)의 순간에 존재하는, 기표- 기의의 투명한 지시 관계에 간섭하는 수많은 간섭 요소들
- 필터링:
단일문화 사회: 필터의 철거를 지향
다수문화 : 필터링된 다양한 의미론적 대상 공존
- 노이즈: 당신의 의미론적 지형 horizon sementique 혹은 이해가능성의 지형 horizon of understandability 저쪽에 존재하는 소리
- 스크래치: 한 사회의 사회적 콘센서를 일시적으로 혼란에 빠뜨리는 필터링된 노이즈


노이즈의 운동성을 보여 주는 몇 단계:
들리지 않는다(가정권 바깥) -> 무의미하게 들린다 meaningless(의미론적 지형 바깥) -> 스크래치로 작용한다 -> 공존한다

* indie - 가청권 바깥에 있는 노이즈로서의 음악.
> 이렇게 되면 소수성은 중요하지 않다. 문제의식을 갖는 순간 노이즈가 시작된다. ^^

* hospitality 환대
* performativity 수행성


Mogwai  http://www.mogwai.co.uk/
http://en.wikipedia.org/wiki/Mogwai_(band)
http://www.matadorrecords.com/mogwai/  -> Listen!


posted by maetel

8. 팝의 역사와 하위 문화의 흐름




연대

1950

1960

1970-80

1990

시대적 특징

pax americana

consumer frenzy

맥카시즘 (cold war)

anti-war

3rd world - mao

counter culture

68

oil shock

불확정성

party's over

watergate

global

internet

local

AIDS

세대

beatnik

teenage

baby-boomer

hippy

punk

rave

clubber

keywords

body pleasure

youth culture

love

peace

free sex

psychedelic

black is beautiful

punk

pleasure

violence (자학적)

subculture (piercing)

feminism

pop

network

nomad

익명

safe sex

rave

남성 우월

남녀 구분 모호

전도

유희

icon

Elvis Presley

James Dean

Bob Dylan

Beatles

Jimi Hendrix

sex pistol

시대적 icon 부재

음악

rock'n roll

jazz

psychedelic rock

free jazz

punk disco

house techno

악기

전기기타

acoustic base

drum

saxophone

electric guitar

electronic keyboard

electric quitar

drum machine

synthesizer

turntable

소리

dynamic

굉음

violent

danceable

danceable

전자 소음

매체

radio

movie

TV

single

TV

LP

amp

MTV

LP

club

fanzine


internet

club

불특정한 locality

amphetamin

LSD

피임약

heroin

cocaine

ecstasy


posted by maetel

7. 사운드 트랙 - 어둠 속의 그 소리: 영화음악론 서설

음악 외의 장르, 예를 들어 ‘영상 매체’를 이용하는 장르들이 음악에 미친 영향, 그 장르들의 대중적 영향력 때문에 음악이 어떻게 재텍스트화되는지 살펴보고 아울러 기능음악들을 만드는데 디지털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아본다.


감상용이 아닌 시그널로서의 음악 -- '쓰이는 음악' -- 이 그 어느 때보다 범람

ref.
<영화음악 - 현실보다 깊은 소리> 성기완

녹음 - 기계식/자기식/광학 녹음

synchronization : 비디오 트랙과 사운드 트랙이 동시에 흐르도록 맞추는 것 = 동기화


사운드트랙 - 말(대사)/효과음/음악

사운드의 일부로서의 음악 -> ambient
eg. Brian Eno

'통속'에 대한 이해/이용/구현 => 음악이란 당대의 소음의 재구조화 reconstruction이다,

eg. <블레이드 러너> 사이보그가 해리슨 포드를 살린 - 빗소리, 음악, 기적소리



음악

효과음

리듬 (수직)

비어 놓음

빗소리

멜로디 (수평)

신서사이저의 단선율

비어 놓음



Blaxploitation    http://en.wikipedia.org/wiki/Blaxploitation

visual이 의외로 특정한 의미를 제공해 주지 않고 neutral하며, 보는 사람의 해석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sound가 분위기와 스토리의 실마리를 제공하는데, 이 또한 기존의 아카이브에 의해 교육된 선입관에 종속되어 있다.
=> 영화음악은 음악을 텍스트로 취급한다.

영화음악은 영화 제작의 포스트프로덕션(녹음, 편집) 과정에 속.

cf.
마돈나의 예처럼 애초에 비주얼로 리프로덕션할 것을 고려하여 만들어지는 음악도 있다.
원래 뮤직비디오는 80년대 초반 홍보 수단으로 등장. (CD의 보급과 함께 MTV를 통한 광고)
=> 광고, 다큐멘터리(극이 아닌 음악가 자신)이기도 극영화이기도(음악가가 캐릭터로)

posted by maetel
6. sequencing과 sampling - 반복의 미학

실제로 시퀀싱, 샘플링을 통해 어떤 음악이 만들어지는지 들어 본다.

review ---
enregister

record

synthesizer - 통합

midi system - 악보를 대체
: 디지털 악기간 디지털 악기와 프로그램 간의 소통 체계, 프로그램 안에서 디지털 악기를 편집하는 체계
: sampling(표본화)과 quantizing(양자화)을 통해 아날로그를 불연속적인 디지털로 대체

plug-in
: source에 effect를 가해 전혀 다른 음악을 만들어 냄


Cubase SX3
제조사 제품 페이지:  http://www.steinberg.net/35+M52087573ab0.html
포럼: http://www.cubase.net/

cp.
Nuendo
제조사 제품 페이지: http://www.steinberg.net/89+M52087573ab0.html
포럼: http://www.nuendo.com/

Cakewalk - midi sequencing 위주
http://www.cakewalk.com/

>
기존의 고전 음악과는 달리 일상의 소음 등 배제시켜 왔던 소리들도
정교하게 연주된 악기 소리와 마찬가지의 동등한 지위를 획득하며 통합되었다.

>
bedroom musicians의 지극히 내성적인 내면을 재현한다.

eg.
Kinetic ATOM
Lali Puna 랄리 푸나
Daft Punk

track : 각각의 layer들이 시간을 따라 달리는 경로
channel : track들이 외부로 나가는 통로

>
이렇게 만들어진 디지털 소리를 아날로그 매체에 쏘았다가 다시 디지털 편집기에서 받는 방식으로
소리의 윤기, 자연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
open source: 디지털 음악의 원 트랙을 공개함으로써 새로운 편집, remix를 허용

ref.
미디앤사운드

posted by maetel
5. 전자악기, MIDI, 디지털 오디오

송현주
동아방송대 음향제작계열



전자악기
전자악기: 물리적 진동(역학적 진동) 없이 전기적 신호의 진동을 만들어 냄으로써 오디오 신호를 만들어 내는 악기

cf. 전기악기는 물리적 진동을 바로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여 오디오 신호를 만들어 내는 악기
eg. 전기 기타 electric guitar (NOT electronic guitar 전자 기타)

> 19c 말부터 전자악기의 개발이 시작됨
- Telharmonium, Theremin, Ondes-Martenot

- Hammond Organ
: 1935년 만들어짐. 톱니바퀴에서 전기적 신호를 끌어내는 전자 오르간. (-> 1960-70s 록음악)

- RCA Synthesizer I,II
: 거대한 초기 컴퓨터(애니악)에 버금가는 악기

- Music I-V Software 등
: 컴퓨터에서 음악을 만들어 내는 C Sound의 전신과 같은 소프트웨어


Moog Synthesizer (무그/모우그)
Robert Arthur Moog (1934-2005) -
기존의 최초로 상용화된 전자 악기 1963년 시제품 개발
1964년 AES  (오디오 기술자 협회)에서 발표

감산합성법 Subtractive Synthesis (현재 대부분의 신시사이저가 채택하고 있음) 적용


감산합성법의 원리
VCO = Voltage Controlled Oscillator
: 배음이 아주 많은, 풍부한 음을 발생시킴

VCF = Voltage Controlled Filter
: 원래의 음에서 원하지 않은 음을 잘라냄 <- 이 때 감산합성법이 적용
(cf. 하몬드 오르간은 가산합성법을 사용했음)

VCA = Voltage Controlled Amplifer

LFO = Low Frequency Oscillator
: variation 변수를 만듦
-> 5Hz 정도를 VCA에 걸어 비브라토를 만들거나 VCF에 걸어 트레몰로를 만듦

Envelope Generator: 사람이

1) VCO를 사용하여 배음이 많은 파형을 발생
2) VCF로 원하는 스펙트럼을 만듦
3) VCA로 원하는 음량 포락선을 만듦

: 배음구조음량 포락선이 음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이론에 바탕을 둔 방식

eg. Moog 55 (:모듈 방식)
: progressive rock, John Cage
: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힘든 거대하고 복잡한 악기

eg. Minimoog

* 앨범 <Switched-On Bach>
1968년 Walter(Wendy) Carlos
이 앨범이 계기가 되어 미니무그가 예술음악과 대중음악 양쪽에서 각광을 받기 시작
=> 1990s electronica의 씨앗



한국에서 최초의 신서사이저의 사용
- 1974년 '별들의 고향' OST
: 오리엔트 레코드, 나현구 사장(프로듀서, 엔지니어: 서울대 공대 졸업), Minimoog와 Strings Synthesizer 사용

- 별들의 고향 A (Noise Generator 사용), 별들의 고향 B, 별들의 고향 C. 별들의 고향 D

- 이장희, 동방의 빛 (밴드: 기타 강근식, 키보드 이호준, 드럼 유영수, 베이스 조원익)

대중음악이 이렇게나 실험적이라니!
신중현 역시 개인만의 천재성이 아니라 시대의 산물이었나?
요즘과 정~말 비교된다.


전자악기를 생산하는 여러 회사의 등장
- The Mellotron, 1963
: 샘플러의 아날로그 버전
eg. Smashing Pumpkins

- Roland, 1972

- The Synclavier, Korg, 1975
Yamaha, 1976

- Oberheim, 1978
Fairlight 1979

- Emu Systems, 1981
Akai, 1984

- Kurzweil, 1983
: 최초로 샘플러 개발
: 음원을 램에 저장하여 디지털화된 것을 재료로 사용

- Sequential Circuits
: MIDI 규격 개발에 기여



디지털 신서사이저의 등장
> 1983년 Yamaha - FM 방식(기존의 감산합산법이 아닌)의 DX7 개발
: 최초의 디지털 방식의 신서사이저

> FM방식은 John Chowning이 개발

> Sequential Circuit과 협력하여 MIDI 규격 개발에 공헌 (1983년)

> 1983년 Kurzweil - 최초의 샘플러 K250 개발.
기존의 악기소리를 디지털 방식으로 녹음하여 음원으로 사용



MIDI
= 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

1983년 규격 제정
: Sequential Circuits와 Yamaha가 주도적 역할
Sequential Circuits의 Prophet과 Yamaha의 DX7이 최초로 MIDI를 연결하는 시연 모델

: 전자 악기의 연주 정보를 디지털 신호로 전달하는 통신 프로토콜
: 현재는 악기의 연주 정보뿐 아니라 음향, 영상, 조명 등 공연 관련 장비를 제어하는 통신 프로토콜로 널리 사용됨.



MIDI의 등장에 따른 변화
긍정적 효과>

1) 전자악기 간에 연주 정보 등을 주고 받음으로 인해 제조사와 모델의 차이를 뛰어넘는 상호 통신이 가능해짐.

2) 연주를 비롯한 공연 관련 장비를 디지털로 제어하는 것을 가능케 함.
: 자동화/변형 용이

3) 오디오 리코더가 아닌 일종의 악기 연주 레코더로 기능함.
: 녹음/편집에 혁명적 변화

부정적 효과>

1) 연주 정보의 규격화에 따라 이를 표현하는 자유도의 저하.
건반악기(피아노) 중심의 연주 정보만 비교적 완전하게 처리됨.
연주 정보가 획일화되고 인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부정적 효과가 나타남.

2) 악기 구성 및 음색도 획일화되는 경향이 나타남.



디지털 오디오
-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 및 반도체 기술을 포함한 전자공학의 발전에 힘입어 오디오 신호를 디지털로 표시하는 기술이 발전됨.

: Sony와 Philips 사가 공동개발한 DAT와 오디오 CD가 디지털 오디오 장비의 시작.



디지털 오디오 신호
- 디지털 신호는 함수가 있을 경우 독립변수, 종속변수 모두 불연속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

독립변수(시간)를 불연속적으로 처리: (전압과 음압을) 표본화 (sampling)
종속변수를 불연속적으로 처리: 양자화 quantizing


표본화 sampling
: 표본화는 독립변수(시간)을 불연속적으로 처리(관찰)하는 과정

* 1초에 관찰하는 횟수 = 표본화 주파수 sampling frequency

표본화 정리 sampling theorem
: 표본화 주파수는 처리하고자 하는 신호의 주파수보다 최소 2배 이상이 되어야 한다.
=> 가청 주파수가 20kHz 이내임으로 44 ~ 48kHz가 자주 쓰임

양자화 quantizing
: 양자화는 종속변수(전압)을 불연속적으로 처리(관찰)하는 과정

* 몇 단계로 세밀히 관측하는가를 결정하는 변수 = 해상도 resolution

- 디지털 처리는 통상 2진법으로 처리 -> 해상도를 결정하는 것은 비트(bit)수
: 비트가 n인 경우 해상도는 2n

Dynamic Range 처리할 수 있는 신호의 범위 = 6.02 X n (+ a) dB


eg. 16bit  --(X 6)--> 96dB
: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큰 소리와 작은 소리의 차이가 90bit 정도가 된다


Discrete Sampled Signal =(Quantizing)=> Digital Signal


디지털 신호의 품질
: 표본화 주파수와 비트 해상도가 기본적으로 결정짓는다.

표본화 주파수 - 얼마나 넓은 주파수 범위를 처리할 수 있는가를 결정
비트 해상도 - 얼마나 넓은 크기의 변화 (Dynamic Range)를 처리할 수 있는가를 결정



디지털 기술과 음향기술의 발전
(1
-1) 신서사이저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예외적으로 1990년대 들어 복고적 경향이 나타나면서 과거 아날로그 신서사이저가 재등장하기도 함.)

-2) 샘플러와 신서사이저의 개념 구분이 불확실해짐
eg. Kurzweil(한국 회사)의 K-2000 시리즈

-3) 하드디스크 레코더의 등장
: 저장 매체의 변화 -> 편집 방식을 비롯한 작업 방식의 변화 (순서를 따르지 않고)

(2
-1) MIDI 시퀀서와 오디오 레코더 (하드 디스크 레코더)가 컴퓨터 상에서 통합된 환경으로 형성됨

-2) 하드웨어 전자악기 및 음향장비는 통합된 환경의 플러그인 형태로 전환
: 전향 컴퓨터인 전자악기가 아닌 일반 PC에서 소프트웨어로 음향 제작이 가능해짐

-3) MIDI 시퀀싱, 오디오 레코딩, 전자악기 등이 컴퓨터 상에서 통합된 프로그램 또는 상호 연동이 가능한 형태로 존재



디지털 기술과 뉴미디어
New Media = 기존의 미디어 기술과 디지털-컴퓨터 기술이 결합한 기술적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미디어

- 생산력의 발전이 생산양식을 규정

뉴미디어의 속성>
- 수표 현성 - 수로 표현됨
- 모듈 방식 - (프로그래밍에서의 이야기였나?)
- 자동화 - 생산물을 제작/유통하는 과정의 자동화
- 가변성 - 하나의 생산물이 여러 형태로 존재 가능
- 전이성 transcoding - 문화적 결과물을 관리/평가하는 태도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짐

: 뉴미디어의 속성은 현재 음악 생산 환경에 영향을 주며, 이는 생산물의 성격에도 부분적으로 변화를 끼치고 있는 현재형.



posted by maetel
4. DJ로서의 작가 (2) - Layering


롤랑 바르트의 layer
롤랑 바르트의 text layering이 기존의 복합적인 형식의 텍스트들과 다른 점은
고유의 텍스트가 수미상관된 전체적 구조 속에 기능을 하고 있다면,
바르트의 텍스트들은 각기 개별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서로 충돌하며 독립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 '바르트의 페티쉬' - text의 layers look

바르트: "지식의 역사는 상이한 언어들의 파동의 흐름이다."


현대의 대중음악 속의 layer
layers => context  


Layer?
패션 - layered look
미술 - Adobe의 Photoshop의 layer 개념
eg. 뒤샹 - 모나리자 패러디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하나의 layer로 상정했다는 점이 기발)
eg. Manray


Layer와 병치 Juxtaposition
eg. 콜라주, 다다이즘, automatisme 자동기술 (무의식의 본질을 재현)
(병치는 시의 기본 방식)

1) 병치는 겹을 생성하지 않음 - 깊이의 결여

2) Layering은 심층이 있으며 Layer들간의 표층과 심층의 올라가고 내려가기, 교차들이 운동감을 생성

3) 현대적인 Layering의 특징은 고전적인 layers들간에 상정되어 있는 순서의 논리를 깬다.

4) 이러한 의미의 layering은 시인들이 기본적인 해 온 것들이기도 하다.
T.S. 엘리엇 : 시는 "objective correlative" 객관적 상관물
피에르 뤼비지에르 : 이미지들 사이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에너지는 폭발한다
랭보: <모음들>


5) 존재와 비존재의 상징적 재현

그렇다면, 쓰는 사람/만드는 사람 입장이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 해석은 어떻게 되는가?
상정된 논리, 기존의 방법론을 깨는 것이라면
1. 열린 해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2. 해석력의 문제 - 아는 사람만 알아들어라는 이야기
3. 의미론적 simentic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형식/시도라는 의의 자체가 중요하다는 교훈?



Layer와 Track
layer :추상적 / track :구체적

track = 각각의 layer들이 달리는 시간적 자취
-> 한 track은 한 layer의 "반복"


음악은 문학이나 미술과는 달리 훨씬 더 형식을 필요로 하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정말로 각각의 track/layer 사이에 아무런 규칙/논리가 없다고 볼 수 있는가?
그런 식으로 음악이 만들어지는 것이 가능한가?



eg. Towa Tei [Technova]

6) 청자가 그 context 맥락의 하나의 요소 element 로 들어가는 것에서
브레히트 식으로 말하면 일종의 '거리두기'를 통해 스스로를 낯설게 보기를 가능하게 한다.



감각적인 만족감을 얻는 방법은 각자 다르다.
형식에 대한 도전을 거듭해 온 특히 포스트모던 이후의 지적 탐험은
그러한 시도에 대해 진정한 미적 쾌감을 얻는 사람들에 의해서(도) 가능하다.
이에 반해 내재적인 simentic한/순수한 authentic에 기준을 두고 또는 감가적인 끌림을 얻는 사람들은
형식적인 맥락은 논리적인 해석의 소재이지, 감동을 느끼는 데 고려되는 요소는 되지 않는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즉, 즐기는 방식이 다르다.

posted by maetel
3. DJ로서의 작가 (1)


롤랑 바르트
(에꼴 노르마;사범)고등사범대학 출신이 아님.
'현장 비평가', 기호학자, 구조주의자
1960s '작가는 죽었다'
텍스트 레이어링 Text Layering - 다양한 성질을 지닌, 따라서 그 맥락이나 발화의 상황이 다른 여러 텍스트들을 엮는 방식
:이론가 바르트, 자료체를 조사하는 바르트, 내러티브를 따라가는 바르트

<모드의 체계>(동문선) : 패션의 현상들을 기호학적으로 해석
저자가 '자료체/채?' 안으로 들어가 버림.

<저자의 죽음> : 꼴레주드 파리에서의 강의록

<사랑의 단상> (외대 김희용 번역) : '의미의 유혹을 저지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무의미한 사전의 방식을 택했다고 함.
: 잠언집, 소설 작품 인용 => 자료체
-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연애 소설을 사전의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느낌을 줌.
- 사전 / 비평문 / 일기의 3층위의 레이어들 사이의 상호작용
- 현실은 텍스트(기호)이다.


ref.
문학 판


Layers => context 맥락

posted by maetel
2. 작가로서의 DJ

DJ라는 개념은 최근의 음악적 실천을 하는 작가의 행위를 광범위하게 포괄하는 면이 있다. 처음에는 작가라기보다는 ‘음반을 트는’ 일종의 오퍼레이터의 개념이었지만 그것이 작가의 지위를 획득하게 된 과정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음악이 어떻게 재정의 되는지 가늠해 본다. 또한 음악 바깥의 장르에 DJ라는 개념이 적용될 가능성도 타진.


DJ란?
- DJ 판돌이/판잡이 (jockey=jack, 놈, 꾼, 잡이)
- http://en.wikipedia.org/wiki/DJ
- http://www.djforums.com

(1) 초기
-음악을 튼다 (cp. 음악을 연주한다)
   튼다 -> 한다
- 많이 안다
- 소개한다
eg. Allen Freed (1950s 미국, '라큰롤')), 전영혁
- disc가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
- 방송국, 음악 다방: studio - 신청곡

(2) since 1970s
- 음악을 섞는다 : cut & mix
- dance floor (1930-40s 영국 맨체스터에서 처음 등장하기는 하였으나 이 시기에는 아직 연주자들이 즉흥연주를 했다) : post-modern : mass-culture
- 2 turntables and a mixer 음악을 섞는다
  : 섞기 위해서 pitch를 맞추어 준다



DJ culture
(1) 결핍의 산물
: 움츠러든, 시선을 피하는 (eg. DJ Shadow)

cp. 연주자들의 태도
- boasting (엘비스 프레슬리): 남근 과시적
- 긴 머리 - 자웅동체(안드로젠?)의 상징
- 저음과 고음의 혼합

<배경>
1950s 청년 문화(십대에 경제력) -> 1960s psychedelic ->
(1970s 초반 석유 파동) 이후, dance floor에는 '해고'의 바람이 불었다.
(-> 1980s :1988년 올림픽 이후, 베낭 여행 붐/PC 통신 문화)
dance floor의 규모가 줄고 무대가 사라진 대신 좁은 부스 하나에서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가능한
연주자(밴드)가 DJ로 대체

(2) dance floor -> discotheque
: 자메이카 (고유의 sound system 1960s -> 뉴욕으로 이주)
eg. DJ Kool Herc - 동일한 두 장의 LP로 Looping : 반복적인 춤 동작과 맞아 떨어짐

(3)  mix의 방식에 따라 창조성이 필요
eg. Dub syndicate (dub: 레게의 하위 장르) - 밴드 내에 DJ가 있어 delay 등의 효과를 넣어 음반을 발매



"discotheque as a bibliotheque"
DJ들이 음악을 cut & mix 하는 것에 지금의 현대 대중예술 행위의 많은 문제점들이 예견되어 있다.
- copyright의 문제
- 작가로서의 정체성 identity의 문제
- 연주/녹음의 순간의 모든 것 - 시간적 축적, 공간적 다양성을 재현 => 전집합, 총망라
- 모호성

eg. Fatboy Slim - a critic, a historian
eg. DJ spooky(?): "포스트 모던 시대의 시인"
eg. Telepopmusik - iTunes


정리> DJ = 판돌이 -> 결핍의 극복 -> 시인



ref.
http://www.jahsonic.com/DJs.html
신현준 외 <입 닥치고 춤이나 춰> (한나래)
양재영 <힙합 커넥션> (한나래) - turntablism
황성호 <전자음악의 이해> (현대음악출판사, 현대 교육 미디어)
장재호 <전자음악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F. 프리베르크 <전자기술 시대의 음악> (삼호 출판사, 세계 음악총서 42>
이석원 <현대음악: 아방가르드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서울대 출판부)
신현준 외 <얼트문화와 록음악> (한나래)
사이먼 프리츠 <사운드의 힘> (한나래)
Poschardt Ulf <DJ Culture> London: Quartet Books, 1998
Peter Shapiro <Modulations: A history of Electronic Music> Caipirinha, 2000


posted by maetel
2006년 봄 아카데미 @아트센터나비

매체의 변화와 새로운 음악적 소통

새로운 음악적 흐름 이면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을까. 음악에 관한 깊이있는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최근의 음악적인 흐름에 대해 속수무책인 경우가 있다. 정통 서양 관현악법에 능통한 작곡가라 해도, 가령 '라이브'라는 프로그램으로 컴퓨터에서 만드는 반복적인 루핑 음악에 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를 수도 있다. 매체의 변화가 음악하는 방식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고, 음악 자체를, 사운드 자체를, 사운드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어떤 음악들이 우리들 주변에 있나, 찬찬히 한 번 둘러보면서 아울러 그 흐름들이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어떻게 관련을 맺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성기완  
kiwansung@paran.com

서울대 불문과 및 동 대학원 불문과 졸업했다.
1994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시단에 등장했으며, 대중 음악 비평가이자 문화 무크지 <이다>, 문학계간지 <문학.판>의 편집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의 기타리스트, EBS FM의 '성기완의 세계음악기행'의 진행자이다.
지은 책으로 <재즈를 찾아서>, 시집 <쇼핑 갔다 오십니까?> 등이 있다.



1. 하이브리드 시대의 음악 - 창작에서 재배치로
 
개관. 창작, 소음과 음악 간의 관계, 하이브리드, 재배치, 맥락, 기호와 소통구조 등등 기본 개념들을 개괄해보고 어떤 방식의 음악적인 흐름을 다룰 것인지 소개.


음악이란?
서우석 - 상상계 vs. 상징계 (from 라깡 Lacan)
"음악은 상상계(:특정한 구조를 가지지 않음) 쪽에 더 가깝다."
: 말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명확하지 않은 것이 음악이다.


매체의 영향력: 매체와 음악 장르
맥루한, "media is message."

19c -- 악보업자 - 작곡자
현재 -- 음반업자 - 음악가(performer)

eg. 20c -- 재즈라는 장르의 부상 (악보가 없는 라이브) - '음반'이라는 미디어와 밀접
> 연주 현장에서 녹음 '들린다': 악보에 기록할 수 없는 순간의 정황들
- 마일스 데이비스, 찰리 파커
- 뉴올리언스
- 흑인적
=> 보편성 획득

eg. 20c -- 탱고
- 부에노스 아이레스: multi-cultural (다수의 유럽 이민자),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적 도시
- 피아졸라
=> 보편적 흥행성은 얻지 못함

성기완 - 탱고는 여전히 악보로 표현가능한 음악이다. 즉, 하나의 song form(노래 형식)으로 존재.
그런데 재즈는 악보화가 불가능하여 현장 녹음된 '음반'이라는 매체를 통해서만 확산.
음반이라는 매체와는 '흑인적'인 요소(음악을 몸으로 표현)와 잘 맞는다는 점에서 흑인적인 재즈의 속성과 결부된다.
즉, 매체의 변화(악보->음반)와 가장 잘 결부된 장르가 재즈였다고 할 수 있다.

* 매체의 틀에 가장 잘 적응하는 음악 장르가 우리의 기호에 영향을 준다.


디지털미디어 시대의 음악적 변화
악보 -(19후)-> 음반 :
LP -(80s 초)-> CD -(90s 중)-> MP3

* CD를 sampling을 위한 음원으로 사용

* bedroom musicians (bedroom experience)
: bedroom이 production의 전과정의 공간이 된다.

* 재생의 용이성 - 건너뛰기, 반복, 다채널 : 음악 감상 행태의 변화
   => 작곡시 음악의 구조를 변화시킴 (eg. 병치)


mass culture ( <- mass media)
1)
"culture"
culture <- cultura(경작하다): 교육되어 교양을 갖춘 사람들
시민혁명(1789, etc): culture + mass : 신문

mass -(media)- culture

* bedroom의 공간을 내향적으로(원심력이 배제된 구심력이 작용하는)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
mass를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다

2)
"소통"
: 구조주의 이후에 등장한 용어 (그 이전에는 주체/객체, 자아/대상이 주제가 되며 '언어적인 것'들을 배제시키고 있었음. 그 경계를 '지평 horizon'으로 설명.)
: 화자 - message - 청자 => 말이 통하는 사람들끼리의 이야기가 되므로 어찌보면 냉정하다.
그러나 화자와 청자를 '기호 text'가 매개함으로써 소통이 가능해진다.
: 장르들의 구분이 사라짐 (글, 소리, 그림이 통합)
  - .hwp, .mp3, .jpg 모두가 하나의 컴퓨터 파일
 
3)
"local vs. global"
eg. 'ethno-'
eg. 스리랑카 출신의 미아 mia (작년에 힙합, 스리랑카 민속음악을 통한 global한 음반 발매)

hybrid-
: 생활방식과 연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 application program 을 통해 인류 공통성을 unity 발견하는 시대

application - traktor, live

 
posted by mae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