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디자인은 독자적인 디자인 이론의 하나로서 우리에게 익숙한 오락용 게임의 제작 이외에도 사람을 상대로하는 모든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매우 실용적인 접근 방법을 다루는 디자인 이론이다. 게임 디자이너와의 대화를 통해 게임디자인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게임랩에서 그간 해온 작업들과 그 외의 게임 관련 예를 통해 게임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게임을 이해하고 게임이라는 매체의 가능성을 생각해본다.
_ Peter Lee(Founder / Director of Player Experience GAMELAB)
Seung Taek Lee (AKA Peter) Founder/Director of Player Experience GAMELAB 368 Broadway #210, New York, NY 10013
게임은 노래와 춤처럼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가장 오래된 우리 삶의 일부분이다. 우리가 수백 년간 혹은 더 오래전부터 즐겨오던 윷놀이, 바둑 등도 바로 그러한 예의 하나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게임은 디지컬 게임인 비디오 게임이나 컴퓨터 게임을 의미한다. 이번 특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디지털 게임을 시작으로 해서 매체에 의존하지 않는 게임 디자인이라는 게임의 원론에 접근하고자 한다.
게임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 위해서는 우선 게임을 플레이어가 아닌 제작자인 게임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만 한다. 가상의 공간이라는 게임의 특성상 플레이어로서 인식하고 이해하는 게임은 게임 디자이너의 시각에서의 이해와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을 가장 간단히 설명하자면 Rules and Play라는 기본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모든 게임에는 규칙이 있고, 사람들은 게임 규칙에 따라 게임을 Play한다. Play는 게임에 참여한다는 단순한 Action을 위미하는 동사가 아니라 참여자가 즐거움이라는 감정을 만들어 내는 복합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말이다. 우리말의 놀이처럼 동사의 의미보다는 그것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는 것이 주의미가 되겠다. Rules and Play라는 개념에서 흥미로운 것은 게임을 이루는 두 가지 기본 개념이 완전히 상반된 의미의 두 단어라는 것에 있다. 여기서 또 주목해야 할 것은 게임 디자이너는 Rules을 디자인하는 것이지 Play를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Play는 사용자가 게임의 Rules과 Interaction하면서 Emerge하는 것이라는 데에 있다. 게임 디자이너는 Rules 쪽에서 게임을 바라보는 것이고, 플레이어는 Play쪽에서 게임을 바라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게임이 가지고 있는 매체의 가능성은 바로 이 차이점에서 시작된다. 본 특강에서 게임 디자인의 기본 이론들을 소개하고, 게임랩이 그간 해 온 작업과 다른 예들을 통해서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게임과는 다른 Context의 게임들을 알아보도록 한다.
Gaming Literacy
Video Game의 역사
1962, Spacewar by Steve Russell 1971 1972, Atari, <Pong>
Q. 참여도,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노하우? 1. 현실 (익숙한 관습) 삽입 2. rule을 단순화 (->추상화) 3. system 자체에 사용자의 참여 여지 증대
2007.5.18.7PM 이 승 택 Peter Lee
Gamelab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인 피터 리는 스쿨오브비주얼아트에서 컴퓨터 아트와 뉴욕대에서 인터랙티브 텔레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수학했다. 시각디자인과 게임디자인 그리고 게임프로그래밍에 능한 디지털미디어 세대의 혁신가인 피터 리는 1990년대
초반, 인터넷, 뉴미디어 디자이너의 첫 세대로 경력을 쌓기 시작하여, TIME.com의 온라인 타임 매거진 부서에서 “Last
Call: Face of Alcoholism.”이란 컨텐츠로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Eric Zimmerman과 함께 뉴욕에서
게임랩을 창시하였고 새로운 방향의 게임 플레이를 모색하고 있다.
게임 디자인은 독자적인 디자인 이론의 하나로서, 우리에게 익숙한 오락용 게임의 제작 이외에도 사람을 상대로 하는 모든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매우 실용적인 접근 방법을 다루는 디자인 이론이라고 피터 리는 말한다.? 금번 업그레이드에서는 게임디자인의
기본이론들을 소개하면서 그간 해온 작업들과 그 외의 예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게임을 이해하고 게임이라는 매체의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는 현재 게임랩을 이끌면서 뉴욕대 인터랙티브 텔레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파슨스 스쿨오브디자인에서 객원교수로 게임디자인과 개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Peter
Lee is co-founder and director of gameLab. gameLab is a game
development company based in New York City, founded by Peter Lee and
Eric Zimmerman in 2000. gameLab specializes in singleplayer and
multiplayer online games, but has designed for a variety platforms on
and off the computer.
Peter is a digital media renaissance man, equally skilled in visual
design, game design, and game programming. Peter began his career as a
designer for TIME online, where he designed the award-winning web
content feature "Last Call: Face of Alcoholism." He has held a number
of positions since then, including Director of Technology at Churchill
Communications, a New Jersey-based Medical Communication Company, where
he managed web and CD-ROM projects and lead IT research and technical
development. Peter also worked with the Game division at Funny Garbage,
developing several online games for the Cartoon Network website. He
currently holds an Adjunct Professorship at New York University's
Interactive Telecommunications Program and Parsons School of Design,
and has lectured on the subjects of Game Design and Development.